▶ 시카고지역 공영방송 ‘WTTW’(채널 11) 본보 크게 보도
시카고지역 공영방송인 WTTW(채널 11)이 시카고 일원 한인커뮤니티의 대표적 언론인 한국일보에 대해 크게 보도했다. 다음은 5월 15일자 WTTW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The Vital Role of Community Newspapers Like ‘The Korea Times Chicago’”(시카고 한국일보와 같은 커뮤니티 신문의 중요한 역할)란 제하로 대니얼 하트징어(Daniel Hautzinger) 기자가 쓴 기사<사진>를 요약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식이 매일 업데이트 되는 가운데, 시카고 한국일보가 한인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한인들 뿐만 아니라 중서부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정확하고 빠르게 보도한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1971년에 중서부에 존재했던 뉴스 공백을 매우기 위해 설립됐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유료 신문으로 주 6일 발행되며 전자신문은 무료로 배포한다. 시카고 한국일보 마케팅 매니저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정보를 얻지 못하는 독자에게 코로나19 안전 대책에 대한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단순한 정보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기탁한 마스크도 배포하고 있다.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에 한국에서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모금 행사를 열어 1만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 마케팅 매니저는 “우리가 한인 공동체를 지탱하는 접착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중서부 지역 사회를 연결해 목소리를 더 내고, 동포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중서부 한인 행사를 취재하고 일리노이 및 미국 전체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선거, 인구조사, 이민, 스포츠 등 다양한 뉴스도 보도한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겸 아시아 아메리카 기자협회 시카고지부 사무처장인 테일러 무어는 “커뮤니티 신문은 공동체 결속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그들만의 언어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뉴스를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필요한 연구와 인터뷰를 통해 보도할 수 있지만, 기자가 자신이 속해있는 커뮤니티를 취재할 때는 문화적인 뉘앙스 등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특별하다. 유색인종에 대해서 얘기할 때 많은 관점이 배제되고 편견이 생길 수 있다. 한국일보처럼 특정 커뮤니티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상호작용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뉴스룸에 있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한국일보는 시카고 리더(Chicago Reader)가 2019년에 발족한 시카고독립미디어연합(CIMA)에 속해있다. CIMA에 속해있는 60개의 언론사 중 43개의 언론사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광고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세이브시카고미디어’라는 캠페인을 통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현재 약 90%의 광고 수익이 증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조금이 크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약 4만 달러의 기부금을 확보했으며, 캠페인은 오는 6월 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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