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우드 13.6%, LA는 6.6% 상승
▶ LA 카운티 부동산 총 가치 1조7,071억달러
올해 LA 카운티에서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가장 오른 도시는 잉글우드로 13.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도 전년 대비 6.6% 상승하는 등 LA 카운티 지역 부동산이 전체적으로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산정국이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발표한 연례 ‘2020년 도시별 과세평가 기준 공시지가’ 보고서에 따르면 잉글우드에 이어 컬버시티가 10.0%, 히든 힐스가 9.2%, 엘 세군도가 8.5%, 라미라다가 8.2% 각각 상승하며 탑5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도표 참조>

LA 카운티 공시지가 상승 도시 순위
컬버시티는 종합 공연장인 포럼, 또 미래 NFL 스태디엄이 현재 건축 중에 있는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활발하고 컬버시티는 IT 기업들이 지난 수년간 대거 입주하면서 대대적인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유일하게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한 2개 도시다.
LA 카운티 내 90개에 육박하는 독립 도시별 공시지가 순위에서는 LA가 6,959억달러로 전체의 40.8%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19년의 6,529억달러에 비해 6.6% 증가했다.
이어 롱비치(635억달러), 샌타모니카(423억달러), 베벌리힐스(390억달러), 샌타클라리타(372억달러), 글렌데일(356억달러), 패사디나(348억달러), 토랜스(334억달러), 버뱅크(262억달러), 맨해튼비치(212억달러)가 탑10에 포함됐다. 이밖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 중 랜초팔로스버디스의 공시지가 규모가 142억달러, 다이아몬드바 108억달러, 세리토스 100억달러, 싼타페스프링스 92억달러, 라카냐다 89억달러, 라미라다 76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의 총 공시지가는 1조7,071억3,015만달러로 2019년 1조6,114억5,862만달러에 비해 5.9%(959억달러) 상승했다.
재산세 산정국은 LA 카운티 부동산 시장이 판매가 등 시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공시지가 또한 이를 반영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공시지가는 각 카운티 재산세 산정국이 재산세 부과를 위한 세율산정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2020년의 경우 LA 카운티에서 총 237만9,772개 부동산이 과세평가 대상이었으며 이중 단독주택이 188만2,121개로 전체의 79.1%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아파트 등 주거용 인컴 부동산이 25만89개로 전체의 10.5%, 오피스와 창고 등 산업/상업용 부동산이 24만7,562개로 전체의 10.4%를 차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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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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