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를 잇는 암트랙 열차가 2년 만에 다시 달린다.
암트랙은 오는 26일부터 시애틀을 떠나 캐나다 밴쿠버까지 운항하는 암트랙 캐스케이즈 노선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과 캐나다간 국경 제한조치에 따라 열차가 멈춘지 2년 만이다.
밴쿠버로 향하는 캐스케이즈호 첫차는 26일 시애틀 킹 스트리트 역에서 오전 7시 45분에 출발하며 에드몬즈, 에버렛, 스탠우드, 마운트 버논, 벨링햄 등 5개 도시에 정차한 뒤 오전 11시 45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퍼시픽센트럴역에 도착한다.
다시 시애틀로 돌아오는 열차는 밴쿠버에서 오후 5시 45분 출발해 밤 10시 10분 시애틀에 도착한다.
암트랙측은 “왕복운행 서비스는 당분간 매일 제공되며 앞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직원과 기타 장비가 준비되는 대로 왕복 2회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트랙 캐스케이즈는 현재 포틀랜드, 오리건, 시애틀을 오가는 왕복열차를 하루 3차례 운행 중이며 유진, 오리건, 포틀랜드를 오가는 왕복열차는 하루 2회 운행하고 있다.
열차 외에 벨링햄과 시애틀을 오가는 암트랙 왕복버스도 하루 2회 운행하고 있으며 시애틀과 밴쿠버를 오가는 왕복버스는 하루 4차례 운행중이다.
열차나 버스 티켓은 암트랙 공식 홈페이지(Amtrak.com, AmtrakCascades.com)나 앱(the Amtrak app)혹은 기차역 매표소와 키오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화(1-800-USA-RAIL)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미국으로 입국하는 암트랙 승객 가운데 미시민권자가 아닌 사람들은 승인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캐나다로 향하는 승객들 역시 여행 전 반드시 앱(ArriveCAN)에 등록해야 하며 캐나다내에서 모든 기차역이나 여행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캐나다 시민이 아닌 사람은 반드시 코로나 접종을 마쳐야 하며 앱에 업로드 시킨 기록과 동일한 백신 접종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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