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던 주택담보 대출 금리(모기지 금리)가 다시 튀어 올랐다.
14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6.87%로 상승했다.
이는 직전주 수치인 6.8%에서 소폭 반등한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는 작년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모기지 금리가 다시 튀어 오르면서 주택 대출에 대한 수요도 잠깐 주춤했다.
MBA는 지난주 모기지 금리 리파이낸싱 수요가 직전주보다 2%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주택 매수를 위한 모기지 수요도 3%가량 떨어졌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을 보러 다니는 잠재적 매수자의 수가 약간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수요는 통상 이때쯤 예상되는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기지금리가 다시 올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프레디 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케이터는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현재까지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1년 전에 비해 모든 주의 절반 이상에서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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