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다시 내려오면서 재융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높은 이자율로 인해 재융자를 고민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이 모든 주택소유자에게 재융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히려 현재는 ‘누가 재융자를 검토해야하는 상황에 있는지’를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는 기존 이자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경우다. 특히 6% 후반대 이상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면 최근 시장변화는 한번쯤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금리가 내려갔다는 사실 보다, 현재의 대출 조건에서 월 페이먼트가 실제로 얼마나 줄어들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우선이다. 숫자로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두 번째는 아직도 PMI를 계속 부담하고 있는 경우다. 최근 몇 년 사이 집값이 상승하면서 에퀴티가 쌓인 가정들이 많다. 이런 경우 재융자를 통해 PMI를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고, 그 결과 월 페이먼트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금리인하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 번째는 주택구입 이후 자산가치가 눈에 띄게 상승한 주택 소유자들이다. 초기 구입 당시보다 대출 대비 자산비율이 개선됐다면 더 나은 조건으로 재융자가 가능해질 수 있다. 단순히 이자율을 낮추는 수준을 넘어 대출구조를 정리하고 재정적인 유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네 번째는 변동금리(ARM)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다. 금리 방향성이 여전히 불확실한 시기에는 고정금리로의 전환여부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당장의 금리수준보다 향후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하는 구간이다.
다섯 번째는 최근 월 페이먼트 부담이 커진 가정이다. 금리뿐 아니라 재산세와 보험료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부담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재융자는 단순히 이자율을 낮추는 개념이 아니라, 이러한 구조적인 비용증가를 조정하고 전체적인 재정흐름을 다시 정리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재융자는 ‘금리가 내려가면 하는 것’이라는 단순한 판단으로 접근하기보다, 현재의 대출조건과 자산상황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기준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장 환경은 계속 변하고 개인의 재정상태 역시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그 변화 속에서 지금의 대출구조가 여전히 최선인지 점검해보는 과정자체가 중요하다.
지금은 모두에게 같은 선택이 필요한 시기라기보다, 해당되는 사람에게는 한번쯤 움직여 볼 이유가 분명해지고 있는 시점에 가깝다.
문의 (703)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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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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