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속해 있는 팔로알토는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이자 스탠포드 대학과 인접해 있는 곳으로, 미국에서도 부자들이 사는 동네로 알려져 있다. 교육열 높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2012-04-19]고국을 떠난 지 35년이 되는 늙어가는 사람이 밤잠을 설쳐가며 4.11총선을 지켜보았다. 나는 어떤 정파도, 특정 인물도 지지하지 않는다. 나는 시민권자로 살아가지만 한편으로는 …
[2012-04-18]4월13일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구실로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1998년 이후 네 번째 발사다. 북한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므로 부당한 이…
[2012-04-17]“하나님은 절대로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는다”고 한 김동길 박사의 말이 생각난다. 8.15해방 정국에서 스탈린의 음모로 공산화의 길로 끌려가던 한반도를 반쪽이나마 자유민주국가로 세…
[2012-04-17]나는 정치나 세계정세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는 것이 너무 없고 엉뚱한 말을 곧잘 한다. 남편이 뉴스 채널에 고정시켜 놓고 뉴스를 보고 또 보는 것에 ‘참을 인’…
[2012-04-16]인생에는 ‘휴경지’와 ‘경작지’ 같은 인생이 있다고 한다. 휴경지 인생은 이미 이루어진 일에 관심이 없고 전진할 줄 모르는 삶을 말한다. 그러나 경작지 인생은 자기 성찰을 통해 …
[2012-04-16]한국인들 중에는 미국이 남한을 경제적 식민지화 했다고 보고 이를 규탄하고 저주하는 이들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전통적인 중국이나 공산주의를 낳은 소련의 위성국으로 예속됐다면 남한…
[2012-04-14]지난달 주간한국에서 장애를 가진 두 40대 형제가 가난을 못 이겨 자살했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저 한 형제의 죽음에 슬펐던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한…
[2012-04-13]나는 오랜 고민과 망설임 끝에 몇 년 전부터 북한에 밀가루를 보내는데 동참해왔다. 내가 고민한 이유는 혹시 내가 보낸 돈이 군사적 목적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을까…
[2012-04-13]마음은 아직도 때묻지 않은 순수한 열여덟살 소녀이고 싶은데, 흐르는 세월의 강에 떠밀려 어느 새 중년을 넘어 노년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하루하루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두고 싶을 만…
[2012-04-12]한 국가의 평화유지는 군사적으로 안전보장 능력을 갖추었을 때만 가능하다. 뼈저리게 경험하였듯이 군사력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였던 1950년에 소련과 중국을 등에 업은 북한이 동족…
[2012-04-11]살다보면 모든 일이 꼬이고 힘들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자조하며 자신을 학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강물은 굽이굽이 돌아 바다에 이른다…
[2012-04-10]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광명성 3호를 오는 4월15일을 전후하여 실험 발사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북한은 이미 20여년 동안 핵물질을 농축해왔고 2006 및 2009년 …
[2012-04-09]한국인의 스트레스 지수는 세계 1위라고 한다. AP 통신이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공동으로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멕시코, …
[2012-04-09]얼굴을 사납게 매만지고 가는 겨울바람은 가슴속까지는 다다르지 못했는데, 화사한 얼굴로 가장한 봄바람은 가슴까지 파고들어 나는 겨울바람보다 더 싫었다. 개나리와 진달래를 지천으로 …
[2012-04-09]지난달 말 서울에서 열렸던 핵안보회의에 참석했던 53개국 정상들은 만장일치로 각국이 소유한 핵물질을 우선 감축시킨다는 ‘서울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핵안보회의 기간 중 이명박…
[2012-04-07]서울에 머물다 돌아오면 으레 친구들이 국내사정을 물어온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최근 들어 매우 자조적이고 냉소적이다. “이게 무슨 나라야…” “싹 갈아엎어야 되는 거 아냐…” “…
[2012-04-06]지난 주 친구와 함께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에서 주최한 버클리 기업가 포럼 에 다녀왔다. 이번 기업가 포럼의 주제는 최근 IT업계를 비롯한 모든 산업의 화두인 소셜 벤처이다. …
[2012-04-06]나는 늘 길 양쪽으로 포도밭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과실수가 사관생도들처럼 멋지게 줄지어 심겨져 있는 넓은 들판을 달려 일터를 오간다. 그러다 보니 농사꾼도 아니면서 들에서 …
[2012-04-05]우리 자녀들은 주류사회 아이들보다 환경적으로 2-3배 더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을 어른들이 알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미국에서 눈에 띄는 외양을 가…
[2012-04-04]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이 주립대학에서 거주자 학비 혜택(in state tuition)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에 비상이 걸렸다. 도널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