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에 보란 듯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2대1로 이겼다. ‘16강 꿈’과 ‘8강 염원’이 현실이 됐다, 이젠 ‘4강 욕심’을 낼만도 하다. 전문가들은 빗장수비를 깬 한국팀의 기세…
[2002-06-19]한국에서는 요즈음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식당이건, 술집이건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누군가 “대-한민국!”을 외치면 밥을 먹다가도, 술을 마시다가도 ‘짝짝 짝 짝짝’이 자…
[2002-06-19]"굿-모닝!" 매일 아침 하는 인사지만 한국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월드컵 8강에 오른 오늘 아침처럼 ‘굿 모닝’이라는 단어가 실감난 적이 없다. 꿈인가 생시인가. 한국의 …
[2002-06-19]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기적이 일어났다. 이탈리아가 누구인가. 브라질과 함께 세계 최강의 전력을 가진 우승후보가 아니었던가. 그런 이탈리아를 우리가 이겼다. 그것도 월드컵…
[2002-06-19]한국이 마침내 월드컵을 3번이나 차지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위업을 이룩했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했겠지만 히딩크 감독의 전략과 온 …
[2002-06-19]클린턴은 여론조사 강박증으로 유명하다. 선거시 여론의 향방에 항상 민감했던 것은 물론이다. 대통령이 된 후 정책수행에도 반드시 여론조사 결과를 참조했다. 이런 클린턴과 관련해 …
[2002-06-18]가장 깊은 경제적 진리를 가장 짧은 글 속에 담은 에세이 중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내 이름은 연필‘이라는 작품이다. 1958년 레너드 리드가 쓴 이 글은 연필 한 자루를 만들기…
[2002-06-18]미국과의 월드컵 조 예선 경기를 앞두었을 때 옆방에 있는 동료교수가 물었다. 미국과 한국중 어느팀을 응원할 것이냐고. 정말 궁금해서 물었다기 보다는 나한테 좀 짓궂은 질문을 해보…
[2002-06-18]한국의 상위 20% 월평균 수입이 500만원, 하위 20%는 80만원 정도로 그 차이가 6배가 넘도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격차가 심하게 되는 것은 가진 자의 특…
[2002-06-18]어느 날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음식대접을 하던 와중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할 심사로 부인은 남편을 향해 넌지시 불렀다. “아빠!” 그런데 상황은 야릇하게 되었다. 친정아버지와 남편…
[2002-06-18]한국과 포르투갈 전에 앞서 다른 경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분위기를 잡는 차원에서 새벽 3시에 일어났다. 그런데 이전 경기가 없어 우리 팀 응원할 마음을 가다듬었다. 강호 포르투…
[2002-06-15]“장하다, 박지성!” 한국의 박지성 선수가 ‘월드컵 16강’의 마지막 관문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한 신문에 실린 사진 제목이다. 박지성이 그림같이 완벽한 결…
[2002-06-15]아마 외국인 가운데 이처럼 한국사람들의 추앙과 존경을 받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정치인들은 앞을 다투어 히딩크 식 정치를 운운하고 경제인들도 히딩크 식 경영을 읊어대고 있다. 마…
[2002-06-15]한국일보에 ‘터키를 응원하는 까닭’을 읽고 한마디하고 싶다. 터키는 6.25 사변 때 대한민국을 지원해 건져 준 나라요 마지막까지 한국에 남아 우방의 임무를 충실히 해준 나라다.…
[2002-06-15]LA의 코리아타운은 내일 잠 못 이루는 새벽을 맞을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의 월드컵 축구 한국 대 포르투갈전은 동이 트면 이미 끝이 난 상황. 요즘에는 축구얘기 안 했다가…
[2002-06-14]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내장돼 있는 집속탄(cluster bomb)은 목표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자폭탄을 쏟아내 광범위한 지역을 가격한다. 볼탄(ball bomb)이나 파인애플탄이…
[2002-06-14]한국일보 오피니언 란‘붉은 악마에 대한 해명’을 읽고서 한마디 하고자 한다. 이 호칭 사용에 반대한 ‘왜 하필 붉은 악마인가’를 쓴 진정인 씨의 글이 설득력 있어서 많은 사람의…
[2002-06-14]월드컵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 스탭진에는 한국팀의 전력파악을 주임무로 하는 ‘스파이’가 한명 끼어 있다. 미국팀의 보조코치인 데이브 사라찬이 문제의 인물이다. 사라찬은 지난…
[2002-06-14]연초부터 시작한 미국 천주교 신부들의 성 추문 사건이 아직도 타임과 LA타임스 등 미 언론에서 계속 기사화 되고 있다. 천주교 신부들이 가까이 하였던 어린 소녀나 소년들과…
[2002-06-14]연방 하원은 11일 406대 0이라는 압도적 표결로 중국 당국에 탈북자 송환을 중단하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에는 탈북자들이 송환되면 고문과 구금 심지어는 생명의 위협…
[2002-06-14]17일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들을 싣고 맨하탄 이스트강을 따라 운항 중이던 대형 범선이 브루클린브리지와 부딪히면서 승선자 277명 가운데 …
워싱턴 DC 소재 백악관 앞의 엘립스 공원에서 1천명이 넘는 태권도인들이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태극 1장 시범을 통해 태권도의 위상을…
남가주의 대표적 휴양지이자 한인 방문객이 많은 팜스프링스에서 차량 폭발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