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나와 거의 동년배인 안과 의사가 있다. 시대에 따라 인기 전공분야가 있어 옛날 한국에선 산부인과 등이 그 예였지만 지금은 출산율이 세계에서 제일 낮아 기피 …
[2012-03-31]법정 방청객들 중 남자는 모자를 꼭 벗어야 하는 반면 여자는 모자를 쓰고 있어도 된다. 그것은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국사를 논하는 연방의사당에서도 그렇다. 최근 일리노이…
[2012-03-31]아직은 아니라고 스스로 자위하지만 어느 듯 정년퇴직, 노후대책, 노후 건강관리 등 이러한 단어들이 생소하지 않고, 이러한 주제의 글들이 눈길을 끌게 되었다. 생활환경과 의술의 진…
[2012-03-31]지난 금요일 오바마 대통령이 차기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다트마우스 대학의 김용 총장을 지명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참 기뻤다. 언론보도를 통해 잘 아는바와 같이 김 총장은 한국서…
[2012-03-30]어느 날 조그만 삽화 하나를 보았다. 뭔가 온 몸에 전율이 일었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다시 들여다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다. 거래처 직원에게 부탁해서 하나…
[2012-03-30]북한은 인민이 먹을 게 없어 탈북하는데 김일성의 100주년 생일을 맞추어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2월 29일 베이징에서 미국…
[2012-03-29]2년 전 3월 26일. 대한민국 서해에서 북한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피격돼 46명의 장병들이 희생됐다. 해마다 3월이 오면 우리는 천안함의 비명을 듣는다. 평화로웠던 3월…
[2012-03-28]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투혼을 그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어, 비록 그들은 떠났지만 국가의 안위를 위해 젊음을 바친 자랑스런 대한민국 바다의 전사들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2012-03-28]워싱턴의 벚꽃 축제가 한창이다. 포토맥 강변을 따라 줄줄이 서있는 관광버스의 행렬을 지나 탈북자 북송반대를 위한 데모를 하기 위해 중국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압록강 강변을 …
[2012-03-27]그날 별들도 졸고 있던 어두운 밤바다 거친 파도는 하얀 포말 되어 상갑판을 삼키고 금방이라도 적의 포탄이 침실을 파고들어 얇은 모포를 갈기갈기 찢을 것 같은 그 밤에 …
[2012-03-27]현대사회가 개인 중심적이고, 자치 중심적으로 흘러감에 따라 오는 현상이 있다. 그것은 님비(NIMBY, Never In My Back Yard)와 핌피(PIMFY, Please …
[2012-03-27]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우리나라 국가인 애국가의 일절이다. 첫머리에 나…
[2012-03-25]경범죄를 다루는 미국 여러 주 제1심법원의 법정은 판사가 등단하기 전에 거의 시장 바닥 같은 인상을 준다. 검사석에서 기다리는 한 명 또는 두 명의 검사 앞에 몇 십 명의 피고들…
[2012-03-25]큰 애가 유치원에 다니던 때였다. 하루는 학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우리 애가 다른 애를 때렸다는 것이다. 온순한 평소의 행동으로 보아 믿을 수 없었다. 큰 애에게 물어 보았더니…
[2012-03-23]며칠 전 방송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산업화 과정에 피해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보도하였다. 늦게나마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필자는 수년 전에 박 위원장에게 국가의…
[2012-03-23]어디 만큼 왔나 봄 마중 떠난 길에 산허리 질끈 돌아 냇가에 다다르니 버들강아지 솜털 쓰고 나를 맞이하네 봄 오는 길목 먼발치 발돋움하며 물소리 빗질 따라 감싸주는 솜털 …
[2012-03-23]결혼이란 한 남자와 한 여자와의 사회적 계약이다.(물론 일부 다처주의 또는 일처다부 주의의 종교적, 지역적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또한 결혼이란 법률적, 도덕적 종교적 요소를…
[2012-03-22]지난해 일본에서 일어났던 지진과 쓰나미는 아직도 많은 일본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작년 3월 11일 사건이 났던 그 시간에 기차는 경적을 울리며 멈춰서고 모두 억울하게…
[2012-03-22]겨울 동안 움츠리고 있던 삼라만상이 고개를 들고 기지개를 켜는 3월, 봄은 아주 가까이에 와 있음이 분명하다. 계절의 선율을 타고 겨우내 외로웠던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물이 …
[2012-03-22]지난 3월 초 나는 글을 쓰기 위한다는 핑계로 충남 예산에서 하루를 지냈다. 나는 어떤 의미에서 그곳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할 만한 연세가 90 고개를 바라보는 분과 하루 밤을 대…
[2012-03-22]19일 밤 맨하탄 리버사이드팍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비번 이민단속 요원이 불체자인 중남미계 2인조 무장강도에 의해 총상을 입는 …
한인 입양아들과 양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지난 주말 입양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쌀…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