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중순부터 본격 관광성수기에 접어드는 하와이 관광업계가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저조한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항공사와 호텔들의 경우 이미 예약이 완료된 곳도 있지만 대부분 업체들의 예약현황은 예년에 비해 저조하다는 것.
일부 항공사와 호텔의 경우에는 예약이 찬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호텔들은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휴가플랜을 연기하거나 또는 예년보다 훨씬 예약을 늦게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데이비드 우치야마 스타우드호텔체인 대변인은 "예약률이 매우 저조하다"면서 "일반적으로 10월말이 다가올 때 쯤이면 내년 1월24~25일까지의 연말연시 할러데이 시즌동안 예약으로 객실이 차게 되는데 올해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다만 단기 예약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비관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
태평양지역에 객실규모 1만2000개를 보유하고 있는 아웃리거호텔&리조트사의 경우 12월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밖에 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웃리거사의 데이빗 캐리사장은 ‘크리스마스~뉴 이어에 이르는 기간은 보통 호텔예약이 차고 넘쳤으나 올해는 그저 그런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의 경우 10월 현재 11월 예약은 다소 여유가 있지만 12월 예약상황은 만원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허정권총지배인은 "9.11테러이후 시장다변화 영업방침 전환으로 올 연말 객실예약은 목표달성을 이루고 있지만 객실요금 하락현상이 심화되 전체적인 호텔 수익면에서는 예년에 비해 다소 부진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올 연말연시 방문객 예약률이 예년에 비해 다소 부진함을 보이곤 있지만 체류기간은 예년에 비해 연장되고 있어 그나마 희소식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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