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표 몰아주기를’ 케이시 최후보>>
주상원 11지구(마키키, 파아와,키아모쿠)
총선을 나흘 앞둔 케이시 최 후보(공화당)의 심정은 예선 때보다 담담했다.
최후보는 선거캠페인 기간 동안 발로 뛰어 다니면서 많은 유권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들도 예선보다 더 적극적으로 호응을 보여줘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최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사인 웨이브와 가가호호를 통해 자신을 알리는 길이 급선무"라며 "현재 공화당에서도 유력한 우승지역 5군데 중 11지구를 포함할 정도로 당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인들이 한분도 빠지지 말고 투표에 참여, 지지를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들이 남은 기간동안 사인웨이빙에 많이 참여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상대방 후보보다 충분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없어 참신한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알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당선 가능한 긍정적인 요인도 많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최후보는 다짐했다. 케이시 최후보는 "캐롤 후쿠나가후보와 표차가 많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인들이 힘을 한데 모아주면 한인1세로는 처음으로 주상원에 당선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현조기자>
<<‘최선 다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것’실비아 룩후보>>
주하원 26지구(펀치볼,퍼시픽하이츠,누아누밸리)
총선 나흘을 앞두고 있는 3선 도전 실비아의원(민주당)은 마지막 표밭관리에 분주하기만 하다.
공화당 텃밭에서 민주당 신출내기 의원으로 첫 도전장을 내었던 4년전의 혈기왕성함을 아직도 간직하며 26지구 주하원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자부하는 실비아의원은 그래서인지 공화당후보로 나온 자금력이 빵빵한 갓프리여성 후보에게도 기죽지 않는다고 전한다.
"선거라는 것이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할 수 없지만 그동안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저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있어 결과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전하는 실비아의원은 "무엇보다 한인커뮤니티가 자신에게 큰 관심을 표하고 있어 언제나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오전6시30분부터 시작되는 지역구 사인웨이빙을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실비아의원은 사인웨이빙 일정을 묻는 기자에게 사인웨이빙 장소에서 한인들을 만나게 된다면 더욱 더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비아의원의 11월 사인웨이빙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1일 파우오아/카네알리 오전6시30분-오전8시, 누우아누/파우오아 오후4시30분-오후6시 11월4일 퍼시픽하이츠/파우오아 오전6시30분-8시 파우오아 카네알리 오후4시30분-오후6시
<신수경기자>
<<‘단 한표의 지원 절실히 필요’ 재키영후보>>
주상원25지구(카일루아,포트락, 하와이카이)
총선을 불과 4일 앞두고 있는 재키 영 후보(민주당)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후보인 공화당의 프레드 커밍스후보는 현직의원으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재키 영후보와 프레드 커밍스 후보는 매우 백중한 형세를 보이고 있다. 수성의 입장인 커밍스후보에 비해 쫓는 입장인 재키 영후보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면 지역구 개편과정에서 이번에 상당수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하와이카이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지난번 선거에서 불과 189표차로 석패했던 재키 영후보는 따라서 ‘한인 유권자들의 단 한 표가 소중하다’며 특유의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말했다.
매일 오전6시부터 7시45분까지 지역구내 주요도로 인근에서 사인웨이빙을 하면서 막바지 득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하와이카이의 한인유권자들이 출근길에 재키 영후보를 알아보고 경적을 울려줄때면 힘이 솟기도 한다고.
재키 영후보는 과거 미주 한인사회에서 첫 한인계 여성 주하원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하는등 미주 한인정치사에 기여한 바가 많은 관록있는 인물로 이번에 주상원의원에 당선된다면 하와이정치권이나 하와이 한인커뮤니티에도 더욱 기여할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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