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노인들을 깊은 산중에다 버려 들짐승에게 먹혀 죽게 하거나 굶어 죽게 하는 풍습이 있었다. 무용지물의 노인들이 식량만 소비한다 해서 식량을 절약하기 위한 비인간적이고 가혹한 행위였다.
시대는 변하면서 발전을 하는 것이 원리이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잘 사는 나라가 되고 교육과 문화, 그리고 정치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번 총선중 정동영 의원이 망언으로 60, 70대 노인들을 모욕했다. 정치적으로 모든 노인들을 죽이는 고려장이었다.
4.15 총선에서 열린 우리당의 승리를 가져온 젊은이들의 정치적 혁명을 보면서 정동영 의원이 시도한 60대, 70대의 고려장이 그 뜻을 이룬 듯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60대, 70대의 노인들이 있기에 30대, 40대의 젊은이들이 존재하는 것이며 머지 않은 장래에 이 젊은이들도 60, 70대가 된다.
워싱턴포스트지가 평가하였듯이 이번 한국 총선에서 드러난 ‘젊은 층의 혁명’이 올바른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온 국민은 4.15 총선 결과에 승복하여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열린 우리당의 정체성을 인식하는데 최선을 다 하여야 할 것으로 믿는다.반면 은퇴제도를 법적으로 폐지한 미국에서는 20대로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초월하여 만인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모든 분야에서 함께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정동영 의원의 발언은 모든 분야의 베테런인 60대, 70대를 모욕한 망언이었다.
곽건용/코네티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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