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봉사단체인 국제 로터리클럽의 지구 총재로 선출된 한인 이동준(사진) 교수(세인트 존스 대학 스태튼 아일랜드 캠퍼스 전산학과)가 27일(일) 스태튼 아일랜드 사우스쇼어 컨트리클럽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임기시작 2년 전에 대표자를 미리 선출하는 클럽 규정에 따라 이 교수는 지난해 초 로터리클럽 선출위원회의 최종 인터뷰를 거쳐 다른 경쟁자를 모두 물리치고 지구총재에 선출됐었다.<본보 2월13일자 A3면>
오는 7월1일부터 1년간 지구 총재직을 맡게 되는 이 교수는 이에 따라 스태튼 아일랜드, 맨하탄, 웨체스터, 브롱스 및 버뮤다 지역을 포함하는 `7230 지구’ 산하 46개 로터리클럽과 2,000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특히 1905년 발족한 로터리클럽이 이 교수의 지구 총재 임기 중인 2005년 2월18일로 100주년을 맞게 됨에 따라 `100주년 지구 총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영광도 안았다.
이 교수는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0년의 클럽 봉사활동 계획 구상 및 사회봉사단체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산하 클럽회원들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84년부터 로터리클럽 활동을 시작, 스태튼 아일랜드 사우스쇼어 로터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이 교수는 개인적으로는 올해로 클럽 활동 20주년을 맞았다. 이 교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껴 클럽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그동안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 주민들과 인간적 교류를 가질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많은 한인들의 로터리클럽 참
여도 권장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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