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자율성을 보장해 주고 그 안에서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적극 도와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한국상공회의소(회장 석연호)가 18일 뉴저지 힐튼호텔에서 열린 ‘지혜로운 자녀 양육 방법’이라는 세미나에서 이문희 신경심리학 박사와 조혜경 세종 컬처럴 아웃리치 공동대표가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립대 산하 발달장애연구소의 신경행동연구실 주임교수인 이문희 박사는 자녀들이 균형 잡힌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능과 감성을 고루 갖춘 인격체로 양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자녀를 지나치게 방임적으로 키우거나 반대로 엄격하게 통제적인 방식으로 키우기보다는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정한 뒤에 그 테두리 안에서 자율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경우 성취도, 협동심 등 좋은 품성과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강사로 나온 조혜경 대표도 자녀들은 자신이 존중을 받고 자율적인 결정권과 선택권이 주어질 때 부모를 이해하고 따르게 된다며 자녀들에게 자신이 옳고, 그릇됨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하며 자녀가 어떤 일이든지 도전할 수 있는 자세를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자신감, 창조성, 협동성, 지도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줘야 하며 자신이 잘 할 수 전문 분야를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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