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 서명을 목표로 대한민국 재미뉴욕재향군인회(회장 최종우)가 전개 중인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 반대 범 동포 서명 캠페인’이 한인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 시작 나흘만에 2,0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주한미군 감축과 철군을 우려하는 뉴욕 한인들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9일 미주 한인사회 처음으로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에 반대하는 성명서와 결의문을 채택한바 있는 대한민국 재미 뉴욕재향군인회는 14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한양마트 플러싱 지점과 아씨플라자, 한아름 마트 유니온 지점, 한아름 마트 노던 지점 등을 순회하며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 반대 범동포 서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종우 회장은 대부분의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동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서명에 동참한 대다수의 한인들이 주한미군 철수로 한반도의 안보공백과 경제공황을 염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중앙회(회장 이상훈)에서도 이번 캠페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오는 25일 한국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6.25 행사에 현재 뉴욕에서 전개중인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 반대 캠페인을 소개하기로 했다며 중앙회의 요청에 따라 서명서가 모아지는 데로 복사본을 중앙회로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미 뉴욕재향군인회는 1만 명 서명자가 나올 때까지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목표가 달성되는 데로 미 국방부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중앙회에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 반대 결의문과 서명서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재미 뉴욕재향군인회는 20일 늘푸른 교회(담임 김요셉 목사)를 방문 서명 캠페인을 전개하며 21일 대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걸 목사)를 방문 교계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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