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수가 40여명에 불과한 플러싱 뉴욕할렐루야교회(목사 한기술)의 남자 선교회가 2일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새생명재단에 뜻깊은 1,000달러를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기금은 남자 선교회장인 장일기씨가 청과운수업을 하면서 물건을 실어 나르는데 사용되는 나무 받침대를 개당 1달러50센트씩 받고 팔아 모은 돈으로 새생명재단을 위한 성금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에 다른 회원들도 적극 동참해 1,000달러를 모금한 것.
특히 장일기씨는 97년 8월 맏딸 하나양이 백혈병에 걸리자 딸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 스탠포드병원서 남동생 우성군의 골수를 누나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하나양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고 동생 우성군도 아무 탈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더구나 장씨는 2002년 와잇스톤의 세라양이 백혈병에 걸려 골수기증자를 찾고 있다는 뉴욕한국일보 기사를 읽고 채혈 현장에 가족이 모두 나와 혈액 검사를 받는 등 백혈병 환자와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들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일기씨는 한국에서 희망이 없었던 딸애가 미국에서 살아났는데 이제 제가 무언가 보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3년 전부터 조금씩 돈을 모아왔다며 특히 함께 일하는 김태훈씨가 많은 도움을 줘서 기금 모금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뉴욕할렐루야교회 한기술 목사도 작은 교회이다 보니 액수는 많지 않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불씨가 되어 보다 많은 교회들이 이와 같은 행사에 동참하고 이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이 새생명을 얻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생명재단의 홍준식 박사는 너무나도 소중한 성금을 받게 됐다며 백혈병과 같은 난치병으로 신음하는 한인들이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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