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퀸즈 리틀넥 자택에서 목이 매어 숨진채 발견된 김시원(24)씨<본보 7월12일자 A1면>의 어머니 차옥란(55), 언니 김시내(27), 여동생 꼭지(19)씨 등은 12일 111 경찰서를 방문, 한인 허정윤 경사를 만나 가족이 갖고 있는 의문점들을 지적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가 하면 변호사를 만나 상담했다.
가족들은 지난 8일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담당 형사로부터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 듣지 못했다는 점과, 외부인의 범행 등 타살 가능성이 있음에도 경찰이 ‘자살로 추정’한 경위 등에 대한 불만을 전달하고 경찰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으며 허 경사는 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이같은 의견이 서장과 관련 수사관들에게 충분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족들은 이어 전직 검사출신 정홍균 변호사의 맨하탄 사무실을 방문,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 토마스 필킹톤 111 경찰서장, 존 워터스 형사 등에게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정식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하는 문제와 추후 경찰의 수사 진척 상황, 개인 부검전문인을 고용해 부검을 실시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와관련 정 변호사는 현재로서는 경찰 수사를 가족과 한인사회가 주시한다는 사실을 시경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정중하게 통보하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관심은 가족이 품위를 지키면서 경찰이 사건을 취급하는데 있어 더욱 신중하게 진행케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다니던 교회 교우들은 이미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식을 접한 남미 출신 뉴욕한인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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