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사회서 가짜 기자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War of Worlds) 개봉을 앞두고 지나치게 `튀는 행동’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톰 크루즈가 영국 런던의 시사회장에서 `물벼락’을 맞는 수모를 당했다.
톰 크루즈는 20일 런던 극장가 레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우주전쟁 시사회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던 중 민영 TV `채널4’ 코미디 프로그램에 고용된 4명의 프리랜서 영화배우로부터 물벼락을 맞았다.
이들 프리랜서 배우들은 가짜 마이크를 들고 다가간 뒤 갑자기 톰 크루즈의 얼굴에 물을 끼얹었다.
물벼락을 맞은 톰 크루즈는 냉정을 유지하려고 애썼지만 분노를 참을 수 없다는 듯 온 몸을 떨며 “왜 이런 짓을 하는가. 왜 이런 짓을 하는가”라고 반복해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이 다가가 물벼락을 안긴 이유를 설명하려 하자 떨리는 목소리로 “사람을 우습게 보느냐. 이 바보 멍청이들”이라며 고함을 질렀다.
톰 크루즈에게 물을 끼얹은 4명의 프리랜서 배우들은 경찰에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들은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톰 크루즈는 최근 우주전쟁 개봉을 앞두고 연인인 케이트 홈즈와의 관계에 대해 과장된 행동을 해 언론으로부터 “영화를 홍보하려고 오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크루즈의 이 같이 튀는 행동은 우주전쟁과 홈즈가 출연한 `배트맨 비긴스’ 개봉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언론은 “의도적인 냄새가 풍긴다”고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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