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거주 탈북자 마영애씨의 미국 망명 신청이 또 한 단계 진전됐다.
미 국토안보부 시민권이민국(USCIS) 뉴왁지부 망명심사실은 20일 마씨에게 서류심사가 계속 진행 중인 사실과 최종 승인 여부를 우편으로 알려 주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마씨는 지난 6일 USCIS 뉴왁지부 망명심사실에서 장장 9시간에 걸친 망명심사를 받았으며 2주 뒤 망명심사실을 재방문해 신청 거부 또는 승인 여부를 확인토록 하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
따라서 마씨는 20일 오후 1시 남편 최은철(가명)씨, 망명신청을 준비한 맨하탄 ‘브레츠 엔드 코벤 법률사무소’(Bretz & Coven, LLP)의 줄스 코벤(Jules E. Coven) 변호사 등과 함께 USCIS 뉴왁지부 망명심사실을 방문, 망명신청에 대한 이같은 진척 현황을 공식 확인하고 노동허가증 등 추후에 발급될 신분증을 위한 지문채취 및 사진촬영 절차를 밟았다.
이와 관련 코벤 변호사는 “마씨 케이스의 특수성을 감안, 최종 결정은 뉴왁지부가 아닌 워싱턴 D.C. 본부에서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케이스 자체가 아주 튼튼하고 거부될 사항이 아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서울 지국장 바바라 데믹 기자가 마씨 망명 케이스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와 이날 오후 맨하탄 ‘브레츠 엔드 코벤 법률사무소’에서 마씨와 최씨, 코벤과 데이빗 김(한국명 김광수) 변호사 등을 만나 인터뷰했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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