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스가 더 잘했다”
▶ 이라크 철군시기 등 의견 엇갈려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열린 두 후보간의 TV생방송 토론결과 에드 케이스 후보가 대니얼 아카카 의원보다 대체로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9월 23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PBS 방송을 통해 주 전역에 생중계 됐다.
이날 두 후보는 모두연설을 시작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각 질문에 대해 차례로 답했으며, 마감연설을 끝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를 마쳤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이라크전쟁 철군시기와 나이문제, 하와이언 자치권 문제등에 비중을 두어 토론했다. 특히 이라크 철군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철수한다는 데에는 동의했으나 철군시기에 대해서는 큰 의견차이를 보였다.
아카카 의원은 내년 7월까지 완전철수를 주장했으나, 케이스의원은 이라크 치안을 안정시켜 놓은 후에 철군할 것을 지지했다. 이날 토론결과 어느쪽이 더 점수를 얻었느냐는 판단은 시간이 더 지나야 드러나겠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아카카보다는 케이스 쪽이 더 잘했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하와이대학 웨스트오아후 캠퍼스 역사학과 댄 보일란 교수는 아카카의원이 준비한 메모에 너무 의존했다며 아카카측이 왜 시청자가 적은 공영방송에서 그것도 단 한번의 토론만을 허용한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와이퍼시픽 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존 하트교수는 시청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좋은 점만을 보려 하고 동시에 상대후보의 나쁜 점만을 보려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