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AZY THOUGHT / Eva Merriam
There go the grownups
To the office,
To the store.
Subway rush,
Traffic crush,
Hurry, scurry,
Worry, flurry.
No wonder
Grownups
Don’t grow up
Any more.
It takes a lot
of slow
To grow.
게으른 생각 / 에바 미리엄
저길 봐요
사무실로
상점으로
달려가는 어른들
지하철 돌진,
교통 쇄도,
허둥대며, 급진하며,
걱정하며, 황급히.
저러니까
어른들은
더 크지를
못하지요.
커지려면
많이
느긋해야 되는데.
<감상>
옛날에 비해서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사는 이른바 현대인의 문제는 바쁘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생활을 편하게 해줄 목적으로 생겨난 여러 가지 문명의 이기들(기차, 자동차, 비행기, 세탁기, 이동전화 등)은 오히려 삶의 템포를 더욱 빠르게 만들 뿐만 아니라 온갖 예상하지 못했던 부작용을 자아내고 있지 않은가?
그토록 편한 my car들로 인해 소음, 공해, 혼잡, 사고가 수없이 발생하는가 하면 언제 어디서나 통신을 가능케 하는 휴대폰이나 이메일은 또 그만큼 우리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니 이 무슨 파라독스인가? 아, 저 많은 사람들은 어디를 가느라 뛰는 듯 발걸음을 재촉하는가? 왜 저렇게도 바쁜가? 대도시인이면 아마 누구나 이런 감정을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느끼리라. 쉬지 않고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과연 축복인가, 아니면 저주인가?
<어휘공부>
1. 첫 단락에서 rush(서둘다), crush(짓밟다, 으깨다)는 출퇴근 길의 혼잡을 의성어처럼 표현하고 있다. 뒤따라 이어지는 hurry, scurry, worry, flurry(허둥대다, 급진하다, 걱정하다, 황급히 가다)도 같은 효과를 내는 말이다.
2. 본문에서 보듯이 지하철은 관사 the 를 붙여서 the subway 라고 한다.
Sub - 는 라틴어로 아래를 듯하는 접두어이다. 그래서 잠수함을 submarine (물 밑), 하청은 subcontrract, 범죄집단이나 히피족 등의 하부문화는 subculture 라고 한다.
3. 끝 줄의 slow 는 보통 느리다라는 의미의 형용사인데 여기서는 저자가 일부러 명사처럼 다루어서 느릿함이 많이 필요하다라는 개념을 나타내었다. It takes ~ to는 흔히 쓰는 표현이다. ~을 하는데 ~ 이 필요하다 / ~ 이 들어가다라는 뜻이다.
4. Office 는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이 단어의 파생어 몇 가지를 알아두면 편리할 것이다. 예: office building = 사무실용 건물, office hours = 집무시간, police officer = 경찰관, military officer = 군대 장교, government official = 정부관리/공무원, official announcement = 공식 발표. 이 단어(office)는 일, 작업을 뜻하는 라틴어 opus 에 만들다라는 동사 facere 가 합쳐진 것이다. 즉 일을 만들다라는 뜻이 된다
13일에는 윌콕스병원 컨퍼런스 B, C룸에서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800-372-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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