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기아차 부사장 등 속속 애틀랜타 방문
몇 차례나 연기돼 논란을 빚어왔던 기아차 조지아공장 착공식이 최종적으로 내달 초에서 15일 사이 공장부지로 확정된 웨스트포인트에서 열릴 전망이다.
김영환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이종근 글로벌기획팀 부장과 함께 26일 오전 애틀랜타에 방문한데 이어 현대ㆍ기아자동차 주요 관계자들도 속속들이 조지아에 도착해 주정부 관계자들과 긴급 미팅을 갖는 등 조지아공장 건립이 최종 초읽기에 돌입했다.
또한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이광재 총영사도 기아자동차의 박영은 조지아프로젝트 매니저와 함께 27일 오전 트룹카운티를 방문, 웨스트포인트 시장과 라그란지 시장, 이외에 트룹카운티 지역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각 경제인 협회단체장과 만나 상호간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모임에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김성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전 회장, 유진철 현 회장, 김백규 애틀랜타평통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트룹카운티 지역 대표로는 팀 더피 트룹카운티 보드커미셔너 의장, 제프 루켄 라그란지 시장, 빌리 해드 웨스트포인트 시장, 제인 프라이어 트룹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 에드워드 스미스 라그란지 로타리클럽 회장, 드류 퍼거슨 지역 커뮤니티 회장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하이랜드 컨트리클럽에서 가진 이날 모임에서 초대연설자로 나선 이광재 총영사는“일찍이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돼 와서 젊은 날을 희생한 수많은 미국인들을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한국전쟁 당시에도 수많은 미국 군인들이 한국을 위해 목숨을 건 사실도 한국의 역사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영사는“이제 많은 시절이 흘러 한국의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유치하고 미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있는 것이 사실”이라며“특히 현대기아자동차가 이곳 조지아남단에 공장을 건립한다는 사실이 큰 감격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기아자동차는 향후 한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미국 내 성공적인 결과를 낳게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면서“이를 위해 미 주류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모임직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박영은 조지아프로젝트 매니저는 착공식 날짜는 주정부 인사들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말한 직후 내달 초에서 중순 사이가 될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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