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의 대부인 진태훈 지니뷰티 회장이 지난 13일 77세 일기를 끝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장남인 스캇 진씨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밤 10시 45분 시카고 외각의 스코키에 있는 러시 노스쇼어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
지난 6월 병원으로부터 간암과 폐암 판정은 받은 바 있는 진 회장은 이후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총 6차례에 걸쳐 키모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캇 진씨는“아버지께서 암 판정 후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이셨고, 또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으셨으며, 완쾌 후 생활을 설계하는 등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주셨다”고 회고했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뷰티서플라이협회 양영선 회장은“고인은 뷰티서플라이 케미컬 홀 세일러의 대부로 명실 공히 한인 비즈니스 업계를 주도하신 분”이라며“우리들로서는 큰 별이 떨어진 것으로 봐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을 위한 문상은 17일 오후 4시부터, 고별예배는 오후 8시부터 팔레타인 소재 스미스 콜코란 장의사(185 E. Northwest Hwy.)에서, 발인예배는 18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거행된다.
하관예배는 18일 오전 11시30분 스코키 소재 메모리얼 묘지에서 진행된다.
고인의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진안순씨와 장남 스캇, 차남 에디, 장녀 제니퍼씨 등이 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양영선 뷰티협회 회장이 고인의 장례식 참석차 17일 시카고를 방문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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