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정보.할인쿠폰 등 총망라, 알뜰샤핑족에 큰 인기
플러싱에 거주하는 성규진(29)씨는 올해로써 추수감사절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났다. 가족들이 모두 텍사스에 살고 있는 성씨는 1년에 한번, 추수감사절이면 집을 찾았고 빈손으로 갈 수 없어 항상 선물을 구입해야 했다. 대가족(9명)인 그는 만만치 않은 선물 값으로 인해 늘 부담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세일품목과 쿠폰 등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바겐 웹사이트’를 접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훌훌 털어낼 수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아주 저념한 가격에 선물을 구입, 집에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기 때문. 한국에 가족들이 살고 있는 우드사이드의 이성수(35)씨도 바겐 웹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선물을 구입해 우편을 통해 한국 가족들에게 보냈다. 그는 선물을 받아들고 기뻐할 가족들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난다고.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선물구입에 나서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바겐 웹사이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바겐 웹사이트’는 각종회사가 특별 할인을 실시하는 물품에 대한 정보를 총집합해 놓은 웹사이트. 한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주요 바겐 웹사이트는 ▲벤스바겐즈(bensbargains.net) ▲딜즈오브아메리카(dealsofamerican.com) ▲마이바겐버디(mybargainbuddy.com)등이 있다. 이들 웹사이트는 각종 회사가 특별 세일품목을 지정한 물품 정보와 판매처 웹사이트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물구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정 회사가 제공하는 할인 쿠폰의 인쇄출력은 물론 무료배송 가능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웹사이트는 리베이트(rebate)를 제공하는 물품도 게재하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할인물품을 놓칠 가능성이 낮다. 특히 유명 의류, 전자제품, 장난감, 보석 등 다양한 세일즈 물품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이 웹사이트들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바겐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한인들은 각 웹사이트마다 특성이 있는 만큼 이를 잘 이용할 시 최대의 바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예를 들면 벤스바겐즈와 딜즈오브아메리카는 할인물품과 리베이트에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마이바겐버디는 할인쿠폰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다.
바겐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정해진 수입에서 대량의 선물을 구입하느라 항상 큰 부담이 되었다”며 “그러나 바겐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이제는 걱정 없이 다양한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홍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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