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는 110회 의회가 내년 1월 4일 개원되면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워싱턴 타임즈 4일자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 타임즈는 상·하원 관계자의 말은 인용,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 내 서류 미비자들이 미국 외로 출국하지 않더라고 미국 내에서 합법 체류 신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은 110회 의회에서 지난 5월 상원을 극적으로 통과한 존 매케인(공화당, 애리조나), 에드워드 케네디(민주당,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의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을 기초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혀, 미국 내 1,200만 서류 미비자들의 합법 체류 신분 획득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차기 연방 상원 법사위원장으로 임명된 패트릭 웨이(민주당, 보몬트) 상원의원은 “지난 몇 년간 부질없이 시간을 보내는 사이 우리의 국경 안전은 악화되고 미국 내 이민 시스템 문제 해결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더 이상의 필요 없는 당파 싸움으로 효율적인 개혁이 미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상원은 초당파적인 지지로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며 “내년 110회 의회가 시작되면 초당파적인 노력으로 다시 한 번 우리의 국경을 강화하고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조속히 통과시키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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