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지역인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지역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성폭행·미수 사건이 2차례에 걸쳐 발생,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경찰국은 4일 “지난 1일과 11월9일 각각 발생한 성폭행 및 성폭행 미수 사건의 범인은 인상착의로 보아 동일범으로 보인다”며 용의자의 몽타주(사진)를 공개하고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1일 오후 5시께 헴프스테드 소재 수퍼 A 팜 그로서리(265 그린위치 스트릿)에서는 30대 여성이 딸(2)과 쇼핑을 마치고 차를 타려던 중 차안으로 뛰어든 30대 흑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특히 범인은 피해자의 딸 머리에 총을 겨누고 위협하고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나타나 더욱 충격이 되고 있다. 남성은 범행 직후 현금 200달러를 빼앗아 달아났다.
11월9일, 헴프스테드 사건 발생 장소에서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풀톤 애비뉴에서는 은색 권총을 소지한 남성이 여성 2명이 탑승한 차량 뒷 자석에 타고 여성들에게 운전을 하도록 위협했다. 그러나 차량 운전자가 시동대신 차 알람을 켜는 기지를 발휘, 남성이 놀라 도주하면서 상황을 모면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1일 사건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할 때 이 남성이 성폭행 및 강도행각을 목적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범인은 30~35세가량으로 5피트 8인치 정도의 키에 단단한 체격이며 수염을 깎지 않은 상태였고, 최근 발생한 사건에서는 모자가 달린 짙은 색 스웨트 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한편 이와 관련 제보는 범죄 핫라인(800-244-TIPS)으로 하면 된다.<홍재호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