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일대 ‘뱅크오브 아메리카’서 범행
뉴욕 맨하탄 일대에서 ATM 기기를 조작, ATM 카드 또는 신용카드가 빠져나오지 않게 하는 수법을 이용, 현금을 몰래 인출하는 신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뉴욕시경이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같은 사건은 지난 8월23일 33가와 7애비뉴에 위치한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의 범행을 시작으로 11월4일까지 총 15건<도표 참조>이 발생했다. 주요 범행 수법으로는 ▲ATM 기기에 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집어놓으면 다시 빠져나오지 않게 하는 기기를 미리 설치하고 ▲카드를 ATM 기기에 주입한 피해자들이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몰래 지켜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은행측에 카드 분실을 알리고 위해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사이 비밀번호를 입력, 돈을 인출하고 도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흑인 남성이란 것 이외에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고 범행 지역은 모두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고객, 스태파니 노엘(36)은 “이같은 범죄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아주 걱정이 된다”며 “카드가 다시 빠져나오지 않는 상황을 대비, 가방에 펜치를 들고 다녀야 되는 것은 아닌지..”라고 말했다.<홍재호 기자> A6
ATM 머신 범죄가 발생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
▲33가와 7애비뉴
▲33가와 브로드웨이(2회 발생)
▲103 이스트 23(4회)
▲107 이스트 23가
▲123 이스트 23가
▲103 이스트 23가
▲파크 애비뉴와 23가
▲1 헤럴드 스퀘어
▲1293 브로드웨이(2회)
▲988 3 애비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