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2004년부터 장학 사업을 펼쳐 오고 있는 덕우회(회장 하용화)가 13일 제3회 장학생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분야별로 ▲과학: 이진주(플레인뷰 올드-베스페이지 JFK고교 12학년) ▲리더십: 최수진(몽고메리 고교 11학년) ▲음악: 김지원(테너플라이 고교 11학년) ▲비디오 게임: 정낙얼(자베리안 고교 12학년) ▲체육: 리차드 성(노던 밸리 고교 10학년) 등 5명이다.

이진주양은 올해 지멘스 과학경시대회 전국 결선에서 팀 부문 4등을 차지한 예비과학도이고 최수진양은 걸스카웃과 서머셋 청소년 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또한 줄리어드음대 재학 중인 김지원양은 바이얼린 연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고 리차드 성군은 주목 받는 주니어 골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 정낙얼군은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EA가 주관한 비디오 게임 경연대회 우승자로 덕우회가 21세기 미래사회 지향 차원에서 선발한 장학생이다.

10~12학년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덕우회 장학 사업은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예·체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과 실력을 발휘한 학생들을 선발, 일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팰리세디움 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