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대란.주택 부족. 과밀학급. 환경오염 등 문제 발생
뉴욕시정부는 뉴욕시 인구가 오는 2030년 910만 명에 이를 것이며 이로 인해 교통 대란과 주택 부족, 과밀학급, 환경오염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인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뉴욕시 도시계획국(DCP; Department of City Planning) 지난 12일 2005년 현재 뉴욕시 인구가 820만 명이며 2020년에는 870만 명, 2030년에는 91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내용의 ‘뉴욕시 인구 전망’ 보고서를 내놓았다.이에 따르면 스태튼 아일랜드와 퀸즈 보로의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나 현재 47만5,000명이 거주하는 스태튼 아일랜드에는 오는 2030년 55만2,000명으로 인구가 24.4%나 증가할 전망이다. 또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퀸즈 지역에는 향후 25년간 인구가 15.1%나 증가해 현재 226만 명에서 257만 명으로 늘어난다.
맨하탄은 현재 183만 명의 인구가 233만으로, 브루클린은 251만에서 272만으로 브롱스는 136만에서 147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취학 연령 아동 인구도 급증해 과밀학급 현상이 심화되고 공기가 오염되고 출퇴근 시간에 1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교통 대란이 발생하는 등 갖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취학 연령 아동 및 청소년 인구(5~17세)가 퀸즈 3.5%, 스태튼 아일랜드 7.4%, 맨하탄 4.4% 등으로 증가하고 노인 인구도 오는 2030년 44.2%(퀸즈 31.5%)나 증가해 각종 노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뉴욕시정부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인구 증가로 인해 야기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실시해 분야별로 구제척인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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