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정원을 돋보이게 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기는 하지만 전기세를 치솟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콘에디슨과 롱아일랜드 전력공사(LIPA) 등은 연말을 맞아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가 주택과 정원에 전구로 갖가지 장식을 하는데 이를 장시간 켜놓게 되면 전기세가 평상시보다 무려 2배 가까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력공사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하고 전기요금도 절감하기 위해 장식할 때 사용하는 전구를 60, 75와트짜리보다는 에너지 절약형인 25, 40와트짜리를 사용하고 밤 동안 내내 켜놓기 보다는 시간을 정해 장식에 불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전구를 사용하면 전기세를 96%까지 절약할 수 있는데다 화재 위험도 줄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롱아일랜드 전력공사의 경우 내년 1월31일까지 낫소, 서폭 카운티 주택소유주 가운데 LED 전구를 사용하는 가정에 패키지 당 2달러씩 총 10 패키지까지 전기세를 환급해주고 있다.
LED 전구 100개가 달려있는 크리스마스 줄 전구 장식의 경우 하루에 5시간씩 30일을 켜놓으면 한 달에 56센트밖에 소요되지 않지만 미니 줄 전구의 경우 4달러72센트, C7 줄 전구는 56달러21센트의 전기세를 내야한다.
보통 크리스마스 장식은 10월부터 2월까지 5개월 간 지속되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LED 전구 장식은 2달러80센트, 미니 줄 전구는 23달러61센트, C7 줄 전구 장식은 281달러3센트가 소요된다.
<김휘경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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