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관광산업 등에 호조로 남가주 경제는 향후 10년간 호조를 보이며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새 일자리 110만개 창출, 고른 성장
베이비부머 은퇴하지만 새 노동력 대체
남가주 경제가 앞으로 10년간 지속적인 노동력 증가와 제조, 무역, 관광 등 대부분 산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번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팔로알토에 본부를 둔 경제 리서치업체인 ‘CCSCE’ 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남가주는 2017년까지 1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거주인구는 220만명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CCSCE는 이 기간 베이비부머들이 은퇴연령에 다다르면서 대대적인 인구 변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늘어난 중산층 은퇴인구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CCSCE 보고서가 밝힌 남가주 부문별 경제 전망.
▲무역
남가주 고용 창출의 핵심 분야. 전국 최대인 LA와 롱비치항 등의 물동량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매년 10% 이상의 성장으로 무역 규모는 3,000억달러로 늘어나게 되며 이중 1,000억달러가 중국과의 교역 물량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득 전문 서비스직
남가주는 어패럴에서 자동차 디자인, 장난감까지 고소득 전문직의 핵심지역. 지난해 80만여명을 고용했으며 향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영화, 관광, 컨벤션 등이 지난해 고용한 인구는 35만명에 달한다. 남가주 곳곳에서 진행중인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등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제조 및 건설
제조업 분야에서는 특히 바이오텍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용 부동산의 건설 경기가 부진하지만 10억달러대의 대형 커머셜 프로젝트 등이 이를 상쇄할 것이다. 예를 들어 LA다운타운의 ‘라이브’ 공사는 진행 중이며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도 조만간 첫 삽을 뜨게 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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