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범 주 상원의원, 대한부인회 세미나서 강조
상공회 초청 충남 당진 학생방문단 17명도 참석
신호범 주 상원의원이 한인 및 한국 청소년들에게 무슨 일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신 의원은 17일 대한부인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21세기의 우리 한민족’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자신이 온갖 역경을 딛고 주 상원부의장이 된 것도 바로 ‘Can Do!(할 수 있다)’ 정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한민족이 21세기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Ability(능력), Business(사업), Culture(문화), Diversity(다양성), Empowerment(권리주장), Faith(신념), God bless America and God bless Korean-American community(미국과 한인사회에 대한 신의 축복) 등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고아로 거리를 헤맸던 어린 시절부터 미군에 입양돼 하와이로 이민 오게 된 사연, 독학으로 대학에 입학, 박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정치인으로 상원 부의장이 되기까지의 자신의 삶을 소개했다.
중간중간 자작시를 읊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신 의원은 “나는 미국의 정치인이지만 한국의 피가 흐르는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시애틀에 온 충남 당진 학생방문단 17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초청한 상공회의소 정정이 고문은 “매년 상호교환 프로그램에 따라 3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학생들이 귀국을 앞두고 의미있는 강연을 듣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재규(당진중 1년)군은 “신박사님이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주 상원 부의장까지 된 사실이 놀랍다”며 미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인들의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망라된 방문단은 20일 귀국길에 올랐다.
/우 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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