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순찰대, 예년처럼 과속, 음주운전 등 단속 벌여

　워싱턴주 교통부는 노동절 연휴 동안 일부 도로에서 체증과 혼잡이 예상된다며 여행객들에게 출발 전 교통정보를 꼭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교통부는 특히 I-90에서 가장 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I-5도 여행자들의 차량들이 몰리면서 31일 오후와 3일 하루 내내 체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주말 낮 I-90 스노퀄미 정상 부근은 시속 10~20마일의 정체가 예상되며 콘서트가 열리는 고지 야외극장을 찾는 차량이 2만대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I-90와 US2번 도로에도 주말에 정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 순찰대는 이번 노동절 연휴 때도 예년처럼 과속,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순찰대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 때 음주운전자 297명, 과속 6,289건, 안전벨트 미착용 634건을 각각 적발했다.
　페리 이용객들도 3일은 온종일 혼잡이 예상되므로 2일 귀가하는 것이 좋다고 당국은 권고했다.
　한편, 노동절인 3일에는 법원을 포함해 모든 관공서와 도서관이 문을 닫는다. 우체국도 문을 닫지만 익스프레스 우편물은 배달된다. 버스와 수상택시는 휴일 일정에 따라 운행되며 통근 열차는 운행되지 않는다. 쓰레기 수거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 등 유락공원과 각 박물관은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연휴 기간 중 퓨짓 사운드와 워싱턴 산악지대에 대한 교통정보는 511번으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사이트 goto.seattlepi.com/r953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