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어라인·베슬 교육구, 잠정적 합의안 도출
두 지역 교사들 5일부터 수업 복귀 결의
쇼어라인 교육구 교사들이 마감시한 직전인 4일 새벽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베슬교육구도 합의안을 마련하는 등 개학 초 우려됐던 교사파업이 일단 위기를 면했다.
주정부가 임명한 중재자를 두고 4일 새벽까지 쇼어라인 교육구 대표와 밤샘협상을 벌인 쇼어라인 교육협회의 엘리자베스 벡 회장은 “서로 오랜 시간 고심하며 협의한 끝에 긍정적인 합의점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관내 9천여명의 초중고교생들은 예정대로 5일부터 가을 학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노조수뇌부가 합의한 임금안에 대한 전체회의 표결이 4일 오후 실시될 예정이어서 아직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관내 교사들은 학생관리비용을 줄이고 교사들의 임금삭감을 추진중인 교육구측과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었다.
사임한 전 재정관리관의 방만한 자금관리로 인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쇼어라인 교육구는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예산 절감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조교사, 간호보조사 등을 대표하는 단체인 쇼어라인 교육지원 전문인협회도 지난 주말 교육구측과 잠정적인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나웨이, 프레드릭슨, 로이 등 지역을 관할하는 베슬교육구도 3일 잠정적인 합의안을 마련, 교사들이 단기간의 파업을 끝내고 빠르면 5일부터 수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교사노조인 베슬교육협회(BEA)의 톰 크루버 회장은 주말동안 25시간의 마라톤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며 “양측이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인 끝에 공평한 합의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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