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동계 올림픽 앞두고 대규모 도로확장 공사
향후 2년간 지속…금명간 캐나다 검색차선 2개로 줄여
밴쿠버 BC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 국경 인근에 도로확장공사가 벌어질 예정이어서 블레인 국경 통과 여행객들이 더 심한 교통체증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BC 당국은 이번 달 아니면 10월부터 2개월 동안 국경 검색 차선을 2차선으로 줄일 계획이라며 도로 확장공사가 적어도 2년간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객이 물리는 주말이나 연휴기간의 국경통과에는 최고 2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9.11 테러 이후 가장 불편한 국경 통과가 예상된다.
캐나다 당국은 공사 일정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교통정체가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경을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오가는 일부 주민들은 미국 측 국경의 검문, 검색도 강화돼 정체가 심한데 이제 캐나다 쪽 도로공사까지 겹쳐 앞으로 국경통과가 큰 걱정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캐나다 정부는 총 7천만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도로공사를 오는 2009년 말까지 마쳐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전까지 도로를 10차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방 국경 관세국은 여행객들에게 I-5보다 블레인 인근 SR-543번, SR-539번(블레인), SR-9번(수마스) 도로 등 우회도로를 활용해주도록 당부했다.
관세 당국은 SR-543번도 현재 이곳을 지나는 상용 트럭을 원활히 수용하기 위한 공사가 시작돼 교통정체가 심하지만 I-5와 달리 공사기간이 길지 않아 우회도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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