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 가구소득 증가의 7.7배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이어 가장 심한 격차
가구소득이 그 동안 가파르게 수직 상승했던 주택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2000~2006년 사이 시애틀 지역 주민들의 평균 가구 소득 상승률은 39% 증가한데 그쳤지만 동기간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가구 소득에 비해 7.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은 시애틀 지역의 가구 소득과 주택 가격의 차이가 샌프란시스코(12.3배)와 호놀룰루(10.7배)에 이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주민들은 작년 주택 소유자의 경우 총 소득의 27%를 주택 융자 등에 사용했고 아파트 등의 임대 주민들의 경우 총 소득의 28%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제 주택 소유자들의 경우 주택 구입 원금 및 이자를 갚기 위해 소득의 절반 이상을 투입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센서스국은 미국 전체의 경우 가구소득은 평균 60%가 증가한 반면 주택 가치는 거의 두 배 이상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시애틀 지역의 경우 가구소득이 향후에도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주택가격만 높이 상승한 일부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주택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킹 카운티의 2000~2006년 신규 주택 공급 비율이 고작 8.3%에 그쳐 더 많은 추가 주택 공급이 이루어져야 주택 가격의 안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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