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 이후 워싱턴주 주택가격 상승 전국 7위
파스코 중심의 프랭클린 카운티 주택건설 붐 주도
워싱턴주의 주거비용이 전국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주택 수는 2000~2006년 기간 동안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센서스자료에 따르면, 주택·콘도·아파트 등 주 내의 거주시설이 2000년 246만 유닛에서 지난해에는 269만9,000 유닛으로 증가했다.
90년 이후 주거비용의 급격한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이 기간 동안 주 내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187% 상승, 전국평균(136%)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건주는 이보다도 더 가파른 2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워싱턴주에서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1990년 93,200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6만7,600달러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는 집값 상승률에서 워싱턴DC(260%), 오리건, 네바다(231%), 플로리다(201%), 애리조나(197%), 매릴랜드(190%)에 이어 전국 7위에 랭크됐다. 아이다호주도 183%로 비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 내에서 주택수가 가장 빨리 늘고 있는 지역은 히스패닉 주민 밀집거주지인 파스코를 중심으로 하는 프랭클린 카운티로 지난 6년 새 무려 34%나 증가해 전국 ‘톱 100’에 올랐다.
프랭클린 카운티는 지난해에도 주택수가 5.7% 늘어나는 등 타지로부터의 전입자가 급격히 늘면서 주택건설 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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