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사부 주장, “대다수 위탁부모 정부지원에 만족”
사회복지사들 허술한 위탁아 점검 사실도 드러나
워싱턴주의 위탁 보호가정 프로그램이 조사결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 보사부(DSHS)가 주장했다.
보사부는 지난 4월초부터 7월말까지 무작위로 뽑은 위탁부모 3,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보사부로부터 충분하고 적절한 훈련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75%는 만족할만한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또 응답자 중 75%가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동들을 위해 적절한 의료기관을 알선해 주고 정신 및 행동 장애가 있는 위탁아들을 위한 서비스가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보사부는 지난 2004년 일명‘위탁아 브라암 케이스??로 불리는 위탁 아동들의 집단소송에 대한 합의부분 중 하나로 브라암 패널을 구성해 오는 2011년까지 위탁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로 했었다.
보사부는 과거와 비교할 때 위탁보호 프로그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게 이번 설문을 통해서 입증됐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위탁보호 프로그램이 엉망이라며 이의 개선을 위해 제소하겠다고 밝힌 루핀 변호사는 단지 38%의 위탁아들이 매달 사회복지사의 방문을 받고 있으며 25% 정도는 아예 이들을 구경조차 못했다는 결과는 분명 심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위탁 프로그램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복지사의 위탁아 점검이라며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은 채 다른 부분이 나아졌다는 보사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소송 의지를 재확인했다.
보사부는 그러나, 오는 2009년까지 추가로 4백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증원돼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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