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불법 몸수색 한인 경관 사임
피닉스 인근 스캇츠데일 경찰국에 근무해온 한인 경관이 한 백인 여대생의 몸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불법행동을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자진 사임했다.
스캇츠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약 2년6개월 동안 경찰국에 근무해온 김 모 경관은 지난 15일 자신의 집에 남자 3명이 들어오려고 한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집 안에 있던 몇몇 사람에게 다른 곳으로 갈 것을 명령한 뒤 신고자인 애리조나 주립대 학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는 것. 김씨는 이 과정에서 여성에게 옷을 벗을 것을 지시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대생의 가족은 경찰국과 정부기관, 지역언론사 등에 딸이 경찰관에 의해 인권침해 및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스캇츠데일 경찰국은 이번 사건을 연방수사국(FBI)에 통보했으며 이로 인해 FBI가 사건에 대한 조사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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