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원과 개발업자가 뇌물죄로 기소됐다.
볼티모어 대배심은 7일 헬렌 홀턴 의원이 시내 워터프론트에 건설 중인 로날드 립스콤으로부터 세금 혜택을 조건으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정식기소했다.
주검찰에 따르면 세금혜택을 관장하는 소위원회의 위원장인 홀턴은 지난해 자신을 위한 정치적 설문조사 비용으로 립스콤이 1만2,500달러를 지불한 이후 립스콤에게 수백만달러의 세금혜택을 주는 안을 승인했다.
립스콤은 지난 6월 개인적 친분 관계가 있는 쉴라 딕슨 시장이 시의장 재임 시절 특혜 시비를 불러 일으켜 검찰 수사를 받은 인물이다. 딕슨의 시의장 재임 당시 립스콤은 개발 프로젝트 수행에 세금과 조닝 변경 등의 혜택을 받았으며, 그는 딕슨에게 모피 코트를 포함 고액의 선물을 했다. 또 두 사람은 함께 보스턴, 바하마, 시카고, 콜로라도 등으로 호화 여행을 떠난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딕슨은 선출직 공무원은 시 사업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에게서 받은 선물은 보고해야 한다는 시 윤리규정에도 불구 최소 7년간 립스콤으로부터 받은 어떤 선물도 보고하지 않았다.
립스콤의 회사는 하버 이스트 및 존스합킨스병원 인근 동부 지역 재개발에 참여해 왔다.
홀턴은 연례 재정보고서의 지출 내역 누락 등으로 위증죄도 함께 기소됐다.
홀턴은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대배심의 결정에 실망한다”며 “재판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직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배심은 9일까지 심리를 계속, 추가 혐의에 대해 심리한다. 홀톤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