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돌리기를 관객들에게 공연하는 광명시 농악단
이효선 광명시장과 장병환 광명 농악 보존회장,광명시 농악단이 2009년도 한미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텍사스를 순회하며 23일 킬린 공연, 25일 광명시의 자매도시 어스틴 한인의 날 ‘제 4회 아리랑 축제’ 공연에 이어 26일 2년만에 휴스턴을 방문하여 H-MART(소장 박주열)광장에서 교민들과 쇼핑객들을 상대로 흥겹고 구성진 전통 농악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여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에 앞서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수명)는 서울가든에서 이효선 광명시장 일행과 광명시 농악단을 환영하는 오찬회를 개최하여 조윤수 휴스턴 총영사, 이상진 휴스턴 농악단장과 농악단 단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 광명시장과 광명시 농악 단원들을 환영했다.
김수명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光明市)는 해와 달이 잘 빛추는 도시로 기억한다”며 “친환경 도시이자 산업 도시인 광명시에서 휴스턴을 방문한 이효선 광명시장 일행과 광명시 농악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수명 한인회장은 이효선 광명시장에게 광명시 농악단 공연에 대한 감사패를, 이효선 광명시장은 광명시 로고가 세겨진 인장을 교환했다.
조윤수 휴스턴 총영사는 “자신의 공직생활중 행전안전부에 파견나가 지자체를 담당한적이 있다”며 “나라가 부강해 지려면 지자체가 잘되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수 총영사는 “광명시가 더 많이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전세계로 눈을 넓혀야 한다며 어스틴을 중심으로 텍사스주와의 환경을 비롯한 경제, 문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잘 발전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찬란한 한국의 문화를 텍사스에 소개해 줄것을 당부했다.
휴스턴 농악단을 대표하여 이상진 농악단장은 “미국으로 이민온지 37년이 지났으나 하루에도 몇번씩 고국을 생각한다”며 “어린시절 공부 안하고 농악을 배운다고 모친에게서 야단을 맞은 기억을 상기하며 광명시 농악단 공연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우리 민족의 흥겨운 가락 농악을 한민족이 후손에게 지속적으로 전수하여 한민족의 정체성을 갖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답사에서 “광명시 농악단은 한민족의 가락을 가지고 휴스턴 한인 사회가 뭉치고 단결하여 미주류 사회로부터 한인사회가 인정받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휴스턴을 방문했다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미국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를 통해 주류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더 나아가 한인 2세 대통령까지 배출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2일 개점 1주년을 맞는 휴스턴 H-MART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효선 광명시장 일행과 임웅수 광명 농악 보존회 단장이 이끄는 단원들은 450년 전부터 광명시 소하동 하온동 철산동 지역에서 면면히 전해져 내려와 지난 1997년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광명 농악’과 큰북등 타악기를 가지고 한국적 리듬과 강력한 비트를 이용한 초감감 퍼포먼스 ‘타악 그룹 광명’을 1시간 넘게 공연했다. 농악은 동포들과 주류 사회의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물했다. 공연을 지켜본 많은 관객들은 한결같이 너무 흥겹고 멋진 공연을 사전 홍보 부족으로 좀더 많은 한인동포들과 주류 사회 관객들이 함께 관람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휴스턴 =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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