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한인회 모금행사서 1만2,000여 달러 모아
이명용 회장 “한인사회 적극 지원하겠다”다짐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탄생한 오리건 한인회(회장 이명용)를 한 마음, 한 뜻으로 후원하자는 정성들이 모아졌다.
오리건 한인회가 25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개최한 후원 모금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가벼워진 지갑을 열어 모두 1만2,603달러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상공회의소ㆍ한인그로서리협회ㆍ세탁협회 등 각 단체장들을 포함해 후원자 5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자발적인 후원금은 물론이고 빙고게임 등에 참여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원의 밤 행사에 참여해 도와준 모두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한인회 발전은 물론이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한인회관을 한인들의 사랑방으로 만들겠다”며 “한인들이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인회의 옛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현 한인회의 올 사업 계획 및 예산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독도와 관련된 화보와 동영상을 소개해 남다른 독도 사랑을 과시했고 오정방씨도 독도사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척상 이사장도 “한인회 발전에 한인들의 성원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식당과 마켓들이 후원한 푸짐한 뷔페식 저녁이 준비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지승희씨가 이끄는 오리건 한국문화 예술단원들의 사물놀이와 부채춤 공연이 열려 큰 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김성주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빙고게임이 진행돼 준비한 경품과 사은품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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