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 전기차로 한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의 씨티앤티(CT&T; 대표 이영기)가 조지아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씨티앤티는 최근 도라빌 글로벌포럼 안에 임시본부를 설치하고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씨티앤티 미주본부 대니 리씨는 14일 열린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이 같은 사실을 회원들에게 설명하면서 한인 상공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대니 리씨는 “씨티앤티는 이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전기자동차 공장건립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하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캘리포니아에도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는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이달 20일경 이영기 씨티앤티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공장건립 예정지역의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공장건립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조율을 거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골프카의 약 46%를 생산하고 있는 씨티앤티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이래 특수목적 전기차를 한국내수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및 중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작년 12월 한국의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300만 달러 수출탑’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씨티앤티는 충남 당진과 중국 산동성 문등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씨티앤티는 도루주행이 가능한 e-ZONE과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c-ZONE 등 크게 두가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c-ZONE은 작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북경올림픽 공원에서 사용할 전기차로 약 1,100대가 수출됐으며 작년 초에는 캐나다 RLM사에 약 600대를 일괄 수출한 바 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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