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헤드 평균 40만달러…작년보다 21% 하락
벅헤드를 비롯한 주요 도심 지역 콘도판매 부진과 가격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콜드웰 뱅커 부동산 회사는 14일 벅헤드와 다운타운 지역의 1분기 판매현황보고서를 통해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 지역에서는 약 3~4년이 지나야 현재의 공급과잉물량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이들 지역에는 콘도 수요가 존재하긴 하지만 물량소화속도가 매우 느려 결과적으로 판매가격도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벅헤드 지역의 경우 평균판매가격은 409,00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1%가 떨어졌다. 또 신규콘도판매는 11채에 그쳐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 50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기존콘도판매도 153채로 작년 같은 기간 205채에 비해 25%나 줄었다.
벅헤드를 제외한 애틀랜틱 스테이션과 버지니아 하일랜드 등 미드타운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 지역의 경우 74채의 신규콘도가 집중적인 경매 결과로 소화됐지만 여전히 약 4년 정도 판매분의 신규콘도가 재고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약 200채에 달하는 기존콘도 매매가 이뤄졌지만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 하락했으며 판매가격도 8% 떨어진 195,502달러에 그쳤다.
다운타운지역도 기존콘도판매가가 1년 전에 비해 무려 38% 떨어진 136,046달러 그리고 신규콘도 판매가는 5% 하락한 218,693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량도 기존콘도와 신규분을 합쳐 79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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