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노인회관에서 가진 518 29주년 기념행사에서 김태우 북텍사스 호남향우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북텍사스 호남향우회는 16일 노인회관에서 518 민주항쟁 기념식을 갖고 29년전 이날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운 초석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날은 미주동포 모두가 기념하는 날로 확산되야 한다는데 그 뜻을 같이했다.
호남향우회는 ‘일어서는 사람들(Runing People)’ 이라는 비디오를 통해 5월18일 부터 5월 23일까지 광주에서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를 위해 부르짖고 절규했던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태우북텍사스 호남향우회장은 “숭고한 민주화운동이 빨갱이로 매도된 적이 있다.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해 지난 십수년간 5.18민주화운동을 호남인들의 기념일로만 여겨왔다. 그러나 민주화항쟁에서 사라진 숭고한넋들은 오늘의 민주화를 이루는 불길을 당겼다. 그러므로 이날은 미주동포들이 기념일로 확산되어 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호한인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민족의 큰 아픔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이 운동은 조국의 민주화를 이루는 단초가 됐고, 우리민족이 살길은 단합해서 큰 세력으로 만드는 일이란 것을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김종현 향우회 수석고문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은 79년 12월26일 정치상황이 암울하던때 광주데모대와 광주시민의 분노를 폭발시켜 일어난 정권야욕의 부산물이었다”고 지난날을 회고한뒤 ‘광주여 영원하라’는 시를 낭독 이날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한승 중앙은행 부사장은 “해외동포가 바라본 5.18민주항쟁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이 국가를 전복시키기 위해 빨갱이 세력으로 왜곡됐다며 “광주의 삶을 모르고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수없다. 해방후 군사정권하에서 광주시민들이 민주화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린 삶은 미국역사의 영원히 남을 위대한 지도자 링컨 대통령의 삶과 같다고 비유했다.
<정광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