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터 부서장, 권한남용 등 혐의로 권고 사직돼
공연장 ‘뒷문 입장’, 무료 주차권 이용 등
권한 남용과 직무태만 혐의로 시로부터 감사를 받아온 밀튼 푸터 시애틀 소방국 부서장이 결국 옷을 벗었다.
시애틀 공직자 윤리 및 선거관리 위원회는 올해 초 푸터 부서장에 대한 제보를 받고 감사를 실시, 비리사실을 밝혀냈으며 그렉 니클스시장은 20일 그를 권고사직키로 결정했다.
푸터 부서장은 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아이돌 스타 해나 몬태나 공연장 소방팀장 파견된 뒤 공연 후 경기장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퍼스트&골’ 사에 12만 2,064달러의 용역비를 제때 청구하지 않아 시에 막대한 재정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한 공연 당시 친지들을 무대 뒷문을 통해 무료로 입장시켰고 관리회사로부터 3장의 월정 주차티켓을 상납받는 혐의도 받고 있다.
29년 경력의 베테랑 푸터의 권고사직 결정이 내려지자 그렉 딘 소방국장은 니클스 시장에서 사과의 공문을 보내 파문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시애틀 시는 관리회사측과 푸터 부서장이 뒤늦게 발송한 용역비 12만2,064달러 가운데 7만4,000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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