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길거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인근 초등학교들에 긴급보호조치가 취해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사건은 디켑카운티 미라이언 레인 인근 맥피 로드에서 21일 정오 수분전에 발생했으며 이 총격전으로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디켑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현장에 출동했지만 범인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으며 두 명이 총상으로 인해 피를 흘리면서 쓰려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켑 경찰서의 메카 패리쉬 대변인은 사건 발생 직후인 21일 오후 3시경 “부상을 입은 두 명은 형제로 밝혀졌으며 한 명은 20살인 도날드 윌이스이며 또 다른 한명은 16살이지만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중 형은 현재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며 동생도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과 이들 피해자 형제들이 논쟁을 벌인 끝에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보다 자세한 사건발생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또 경찰은 범인이 총 이외에도 송곳 등 흉기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총격사건으로 콜럼비아, 워드워스, 토니 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에는 2시간 동안 출입이 일체 통제되는 비상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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