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우 죽이는 6가지 방법 만화로 제작 유투브에 올려
워싱턴주 스파나웨이의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들이 왕따 친구를 죽이는 방법을 만화로 만든 뒤 인터넷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학생들은 최근 ‘파이퍼를 죽이는 6가지 최고의 방법(Top Six Ways to Kill Piper)’ 란 제목으로 만화를 만들어 유투브에 올렸다. 이들은 이 만화에 친구가 자살을 하도록 하거나, 독약을 먹이거나, 낭떠러지에 밀어 뜨려 죽이는 내용을 담았다.
유투브에 떠돌고 있는 만화를 접하고 놀란 파이퍼의 어머니 베스 스미스는 곧바로 교육구와 피어스 카운티에 이를 신고했다.
베델 교육구는 파이퍼가 재학하고 있는 ‘엘크 플레인 스쿨 오브 초이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만화를 만든 11세와 12세 여학생들을 색출해 냈다.
교육구 크리스타 칼슨 대변인은 “가해 학생들이 후회하고 있다” 는 간단한 논평만 내놓았을 뿐 사생활보호를 이유로 이들의 이름과 징계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건은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 국에도 접수돼 교육구 처벌 외에 형사처벌도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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