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장 20여명 합동분향
▶ 일반인도 분향소 줄이어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고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주요 단체장들도 합동으로 분향소를 찾았다.
은종국 한인회장과 전해진 주 애틀랜타 총영사를 비롯해 정재수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 문대용 미 동남부 재향군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약 20여명은 26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 설치된 노 전대통령의 분향소에서 단체로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이승남 미주 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은 “과정이야 어떻든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분이 자살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는 본국의 정치현실이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25일 설치된 한인회관 분향소에는 26일 정오 현재 약 140여명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정오 경 부인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한 노인은 분향을 마친 뒤 “생일 선물로 받은 시계를 구실삼아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했더니 기어이 이런 일이 벌어 졌다”며 현 정권에 대한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인회관에 마련된 분향소는 28일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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