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 하락 그친데 이어 4월은 소폭 올라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가격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낙폭은 점차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스 앤 푸어스(S&P)사가 26일 발표한 지난 3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16% 하락했지만 올해 2월과 비교해서는 1% 하락에 그쳤다.
이로써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마라에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인 스마트넘버사의 스티브 팜 부회장은 “메트로 애틀랜타 경우 지난 2월이 주택부동산 경기 바닥으로 예측됐었다”면서 “3월 소폭 하락에 이어 4월에는 자체조사 결과 주택판매가격이 평균 약 1만 달러가 상승했다”며 향후 주택시장의 회복을 예견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와는 달리 지난 3월 미국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1.4분기의 하락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내 20개 주요 도시 평균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18.7% 떨어졌다.
그러나 이 지수는 지난 1월 19%가 떨어져 2001년 지수 집계 시작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으나 2월에는 낙폭이 18.6%로 다소 줄면서 하락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었다.
이로 인해 1분기 주택가격 하락폭은 19.1%에 달해 지수집계가 시작된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분기 하락폭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20개 도시 가운데 15개 지역에서 낙폭이 10%를 넘었고 미니애폴리스와 디트로이트, 뉴욕 등 3곳은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샬럿과 덴버는 1년 전보다 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댈러스는 변동이 없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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