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제 40회 한미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 대표로 나선 소피아 김 (조지타운대 대학원 공공 정책학) 씨는 “한미장학재단 장학금 덕분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며 “나중에 나도 많은 불우한 학생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씨는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웠으며 3년 전에는 어머니마저 암에 걸려 학업에 큰 시련을 겪었다”며 “이번 학기에도 재정적으로 어려워 고민이 많았지만 이번 장학금 덕분에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면서 장학재단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80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8만3,350달러가 전달됐다.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살릴 것, 뚜렷한 목표를 가질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 부모를 존경할 것, 국가를 사랑할 것 등 ‘성공을 위한 5가지 계명’을 말하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 목사, 스티브 유, 지나 김 변호사, 부친을 기리며 2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했던 고혜경, 숙경, 인경, 현숙 등 네 자매에게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타이슨스 코너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박영환 전 회장의 40년 전 한미장학재단 창립 회고, 조용천 워싱턴총영사의 축사, 이정환 회장의 감사의 말씀과 파룩 사이트 연방 아태 아메리칸 카운슬 의장의 특별 연설이 진행됐다.
또한 소프라노 김연진, 테너 주종식, 에이미 권, 한나 황, 그레이스 민 씨 및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의 음악 공연 등이 있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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